양주 덕정주공단지 봉우마을 아파트에 새마을문고가 문을 열었다.

봉우새마을문고는 독서에 관심 많은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봉우마을 독서회가 신간도서 구입과 운영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입주자 대표회의의 결정에 힘을 얻어 지난 9월 새마을문고 설립을 신청해 이달 7일 개관식을 갖게 된 것.

봉우마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20여평 공간에 자리 잡은 봉우새마을문고에는 기존 도서 1천여권과 신간 도서 1천100여권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도서관리프로그램을 갖춘 컴퓨터도 마련했다.

봉우새마을문고 김미진(42) 회장은 “비록 작지만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입주자대표자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유익하고 활발한 새마을문고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봉우새마을문고 개관으로 새마을문고 양주시지부에 등록된 새마을문고는 모두 21개소로 늘어났으며, 이중 대단위 아파트단지에만 11개소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