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5사단은 오는 설마리 전투 상기행사에서 영국 6.25 박물관 건립을 위한 지원금을 영국측에 전달한다.

6. 25 박물관 건립은 글로스터연대 출신의 기업인들과 참전용사들이 전쟁과 한류 등을 유럽에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왔다. 휴전 60주년인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우리 돈 약 45억원을 모금중이지만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을 들은 육군 25사단 전 간부들은  3월 12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모금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모금액 (약 700만원)을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서 영국대사에게 전달한다.

행사에 참여한 인사참모 (심재균 , 중령)은 “이역만리의 땅에서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영국군들 덕분에 현재의 발전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6. 25 전쟁의 폐해와 안보의식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또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설치도 현재 진행중이다.  영국군 전적비 공원 내에 설치될 이 조형물은 경기도청에서 지원을 받아 경원대학교 윤영석 교수의 디자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안을 먼저 참전용사들과 행사 참석자들에게 선보인 후 채택된 시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조형물 설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