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9일 오전 10:00부터 오후 3시까지 동두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민식)주관으로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내빈 및 지역 어르신 2,000여명을 모시고 제35회 어버이날 기념 어르신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 어르신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효도와 존경심을 되새기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진행하는 놀이마당과 어르신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가족적인 축제의 장으로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함으로써, 어르신의 어울림과 적극적인 참여에 의하여 신노인 문화의 창출과 어버이날에 대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효심을 기리기 위해 주위에서 효행자로 널리 알려진 생연2동의 박복순(여, 49세)씨외 2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각박해진 요즘 세상에 심금을 울리게 했다.
1부행사인 기념식에 이어 2부행사로 치러진 어르신 한마음운동회에서는 전체 어르신들이 4팀으로 나뉘어 애드벌룬 굴리기, 소망탑 쌓기, 박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게임을 즐기신 후, 각 동에서 어르신들을 위하여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도록 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3부행사로 각 동에서 선발된 어르신들의 실버가요제가 뜨거운 응원속에서 열렸으며 중간 중간 원로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열기가 한층 더 고조된 가운데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감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행사를 계획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