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 전통시장 상인 및 시․군 전통시장 담당공무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큰 장날’ 등 전통시장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형마트와 SSM의 등장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시장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설명회를 통해 지난 4월 22일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전통시장 큰 장날의 확산에 도내 모든 시장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시장 큰 장날은 대형마트의 휴무일을 계기로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도내 전통시장이 할인판매, 경품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세일데이로 현재 10개 시 31개 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중앙정부에서도 이 시책을 모범적인 시책으로 평가하고 전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날 이밖에도 (가칭)경기 좋은 시장 육성 정책, 전통시장 포털사이트 구축, 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소개했다. 또한 파주시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상생협력’과 부천시의 ‘4월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 결과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다른 시장도 벤치마킹할 수 있게 했다.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이번 전통시장 지원시책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 내 전통시장이 정보를 공유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형마트와 SSM에 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