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대비하고 남·북 사회통합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통일을 준비하는 여성 지도자 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5월 1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여성 지도자의 통일 역량을 강화하고 통일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한반도 통일과 여성의 역할 △북한의 체제변화 가능성과 국제정세의 변화 △여성 지도자와 탈북청소년간 멘토링 등 강의와 현장기행을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운영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며, 심화과정에서는 기존 수료생을 참여시켜 한층 전문적이고 집중화된 통일문제와 북한실상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여성 지도자들이 북한 체제와 북한주민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역사회에서 통일여성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찾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부터 시작한 통일여성 지도자 교육은 지난해까지 5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수료생들은 평화사랑여성회,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종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