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송한근)에서는 5월9일 센터 사무실에서 송한근 이사장, 추헌영 변호사, 청소년 가장돕기후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화사건으로 화재를 당한 이순이(여, 17세) 자매에게 쌀과 라면 그리고 치료비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순이 자매는 2011년 6월22일 친아버지가 처와 가정불화로 싸우다 음주상태에서 인화성 액체를 집안에 뿌리고 불을 질러 처와 자녀 2명들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처는 후유증으로 2011년 7월16일 사망하였고 자녀 2명은 16주 치료화상으로 입원치료 후 2012년 1월부터 통원치료 중이다.

한편 2012년 4월10일 방화자를 구속하면서 담당검사는 자녀2명의 생계와 치료가 곤란해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지원을 의뢰한 바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4월25일 피해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법률전문변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추헌영변호사는 의정부시 소재 청소년 가장돕기후원회(회장 주태선)에 지원을 요청하여 고등학교 1학년생인 피해자에게 분기별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키로 결의한 후 이날 제1회분을 전달하였다.

청소년 가장돕기 후원회에서는 평소에도 청소년 가장들에게 장학금과 쌀, 라면 등 생필품 지원을 비롯하여 방학기간에는 박물관, 문화유적지 견학지원 활동 등 청소년복지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자원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