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쉼터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 밀물공원에서 장병들과 면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육군65사단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일 야외 면회장 ‘밀물공원’을 개장, 장병들과     면회객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여 장병 및 장병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밀물공원 개장의 일등공신은 바로 공병대대(대대장 소령 유병훈) 장병들.  공병대대     장병들은 지난 11월부터 전우들의 휴식 공간 개선을 위해 각종 교육훈련과 바쁜 병영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공원 환경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벤치 몇 개만이 놓인 채 쓸쓸히 방치되어 왔던 600여 평의 공터를 꽃과 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공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또한 사단은 야외 면회장을 찾은 장병과 면회객들을 위해 공원 내에 잔디밭과 함께 철쭉·목련·코스모스 등 50여 종의 각종 꽃과 나무를 심고, 면회장 곳곳에 최신 음향 시설을 설치하여 매일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을 방송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이들의 눈은 물론 귀도 즐겁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아들을 만나기 위해 부대를 찾은 염윤희 씨(여, 49 / 본부대 강윤영 상병 모친)는 말끔하게 단장된 면회장을 보고 “예전에 왔을 때와는 완전히 딴판이라 무척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고, “아들과 함께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며 화사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었다. 

자식을 군에 보내고 걱정이 많았는데 부대 내 환경이 정말 좋아진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면서 달라진 면회장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