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 40일 도보순례단 발대식 모습. 40일간의 도보순례 완주를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립공원 도보순례단(단장 염태영)은 5월 15일 북한산도봉사무소를 방문.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로 접수한 일반 참가자와 함께 도봉산을 대표하는 7km구간을 답사하며 국립공원의 가치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은 올해로 국립공원 제도도입 4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2007년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따른 새로운 공원관리 원년의 해로 삼고, 40주년 기념의 의미를 현장에서 되새겨 보고자 국립공원 40일 도보순례를 계획했다. 이 행사는 4월 16일 월출산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40일간 전국 18개 국립공원을 도보로 답사하고 7월 13일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완주식울 가질 예정이다.

염태영 단장은 “국립공원은 올해로 국립공원 지정 40주년, 공단 창단 2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지만 남동해안발전특별법, 백두대간 등산로 지정, 대규모 개발사업 등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보전을 저해하는 외부 환경요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금번 도보답사를 통하여 국립공원 정책이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 그 속에 들어 있는 귀한 자원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등을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도보순례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도보순례단은 이날 북한산도봉사무소를 방문하여 도봉탐방지원센터 ~ 은석암 ~ 다락능선 ~ 포대정상 ~ 신선대 ~ 도봉대피소 ~도봉탐방지원센터 순으로 총 7km의 구간을 답사하고, 공원내 주요 탐방 포인트에서 진행되는 경관해설과 도봉대피소 시인마을에서 실시하는 숲속음악회, 숲을 담은 엽서 보내기 등의 행사를 통해 국립공원으로써 북한산의 가치를 되새기며 새로은 탐방문화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