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할머니 경로당(회장 현순섭 77세) 회원들은 지난 13일 보산동  휴경지 경작터에 나와 연말 저소득층 가구를 돕기 위한 수익사업으로 고구마를 심었다.

매년 휴경지 경작터를 이용 각종 먹거리를 재배하여 경로당 회원끼리 소비를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판매하여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사업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보산할머니 경로당은 8년째 공병 및 폐지를 주어 판매한 금액으로 연말 100만원상당의 물품을 보산동사무소에 기증하고 있어, 보산동 사회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2007년 주민생활지원 전달체계 개편에 따라 보산동사무소 주민생활지원(동장 장석원)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보산동 지역 위기노인 및 학대신고 등 보산동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제보자의 역할까지 맡게 되어 지역사회복지 큰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현순섭 회장 및 70여명의 보산할머니 경로당 회원들은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며 힘이 닿는 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본인들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열심히 봉사하겠노라며 이날도 구슬땀을 흘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