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자연재해, 화재, 각종사고 및 질병 등으로 부터 농가의 경영안정은 물론 가축폐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가축재해보험제도를 적극 도입하기로 하였다.

도 관계자(축산정책과)에 따르면 가축재해보험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난해 포천․연천 지역의 보툴리눔 중독증으로 350여두의 소가 폐사되어 농가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바 있었으나, 마땅한 보상기준이 없어 가뜩이나 FTA 등으로 고통받는 농가들의 추가고통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여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금년도 동 지원제도는 시범사업으로 소 100두 이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67억원을 편성, 농가의 자부담이 50%에서 30%로 경감되어 재해보험 가입부담을 대폭 덜어 주게 되며 가입 이후 피해를 입게 되면 가축 시가의 80%까지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그간 축산 농가에서도 동 제도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많은 자부담으로 인하여 보험가입을 망설이는 농가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동 제도가 확대 시행될 시 향후 많은 축산 농가에서 안정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농가 호응도에 따라 내년부터는 대상두수 및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앞으로도 FTA에 대응하며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위하여 축산 농가에게 도움이 되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