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가 치러지는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일원의 해수, 악취 등 해양 환경이 대회를 치르기에 부족함 없이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12 경기국제보트쇼 행사를 앞두고 해수, 악취 등의 해양환경과 비브리오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대회참가자와 관람객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건에서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요트경기장 내 5개 지점에 대해 화학적산소요구량(COD)등 해수 오염도와 악취 오염도 조사 결과, 해양 관광 및 여가선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횟집 수족관수, 해수, 갯벌, 어패류 등 80건을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 등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수족관내 이끼제거제로 사용되는 디우론, 시마진 등 농약성분도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보트쇼의 성공 개최와 관람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행사가 끝나는 6월 3일까지 지속적으로 식중독 유발 세균 표본조사를 통해 수산물 먹을거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화성시, 안산시 등 관련 기관에 신속히 통보해 위생점검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