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14개소 거점지역에 구급약품함 운영중→탐방객 호응 좋아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봉석)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병원장 김홍주)에서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건강한 산행을 위해 일천만원 상당의 구급약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 구급약품 기증은 2007년 11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상계백병원이 공동협력을 통한 국립공원 탐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2008년부터 시작되었고, 2012년까지 그 누적액이 오천만원을 넘어 서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탐방객이 집중하는 사모바위, 포대능선 등 고지대 주요 거점지역 14개소에 무인 구급약품함을 설치하고 기증받은 의약품을 비치하여 탐방객 누구나가 이용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상계백병원은 건강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셋째주 일요일 당뇨, 심혈관, 통증,  족부족관절, 금연클리닉 등 국민건강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탐방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북한산을 즐겨 찾는다는 한 탐방객은 “응급상황 발생 시 거점지역에 비치된 의약품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다. 이런 것이 진정한 탐방서비스 질의 향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더 확대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고,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 탐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