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김장중 의원은 5월30일 열린 제222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이용해 “동두천시가 수박 겉핥기식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장중 의원은 “의원들은 시민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및 시정질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지만 각 실과소에서는 매년 지적되는 사항이 반복되는가 하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행정사무감사 기간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수박 겉핥기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평가하는 시정질의 역시 현실성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종 법안과 정책을 비교분석하는 의원들에 비해 결과물이 없어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다”며 중앙, 보산, 동두천, 소요 역세권 등 4개 역세권 해제 요구 사례 등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우리시도 이제는 구시대적 발상에서 벗어나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의에서 지적 받기 전에 개선하겠다는 생각의 전환을 가졌으면 한다”며 “공무원들이 그러한 자세로 근무할 때 우리시는 반드시 새로운 도약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