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와 관내 7개 지역농협은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6월12일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하여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86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82,516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8,836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운영횟수를 대폭확대 전국적으로 10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 양주시지부 이종명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며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열린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 류은주, 한국소비자원의 오명문 교수 등의 전문가로부터 임대차, 대여금관련 법률강의와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할 수 있으록 개별상담 시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하여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