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성호 의원은 5.21(월) 오전 7시30분 참여연대 지도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생정치준비모임이 진행하고 있는 시민단체 릴레이간담회의 네 번째 순서로서 정책과 미래비전에 대한 공동모색을 통해 민생평화개혁세력의 대연대를 이루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참여연대 김연명 정책위원장(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인사말로 “민생정치모임이 민생평화개혁을 위해 애쓰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기성정치권 중 참여연대와 정책협의가 가능한 정치집단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치하하며 간담회가 시작되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정성호 의원은 “참여정부의 부진은 공약실현에 대한 정책의지와 일관성 상실이 원인이다”라며 이로 인해 국민 참여와 설득을 포기 한 채 측근들에 의한 갈지자 개혁행보가 결국 지지자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켜 이탈을 가속화시켰다”고 진단하였다. 그런 점에서 “당선된 대선후보의 공약에 대해 시민단체가 강력히 이행을 촉구해야 한다.”며 현재 일부유력후보들의 ‘장밋빛 공약과 감세주장’의 모순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주문하였다.

김남근 민생희망본부장(변호사)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주민자치가 개발위주의 지방정부 자치권한만을 활성화하고 정작 서민생활보호를 위한 책임과 행정력은 외면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이의 개선을 위한 감독, 견제, 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일자리 창출, 적극적 노동과 보편적 복지, 정부조직 개편, 시장규율 강화, 세제개혁 등 3대 방향, 7대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하였다.

한 시간 반 정도의 토의 후 정책위원장의 “민생정치모임이 비전과 정책중심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는 발언을 끝으로 간담회는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