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93차 UNWTO 집행이사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7번째 가입기관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관광기구인  UNWTO(United Nation World Tourism Organization)는 전 세계 161개의 회원국과, 400여 개의 협력 회원들이 가입되어있는 관광전문 국제기구로서 한국에서는 지난해 경주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관광기구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공사는 UN글로벌콤팩트(UNGC) 및 세계생태관광협회(TIES)에 가입함으로써 최근 생태관광의 화두인 ‘지속가능한 관광’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오는 9월 UNWTO 세계생태관광총회(World Ecotourism Conference)를 문화체육 관광부, 고양시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공사가 지속 가능한 관광과 관련된 3대 주요 국제기구에 가입함으로써, DMZ 일원이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 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준기 사장은 “DMZ일원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적 노력을 펼쳐 왔으며, 2013년 DMZ 60주년을 맞아 올해를 ‘DMZ 국제경쟁력 강화 원년’ 으로 정하고 앞으로도 세계 유일의 DMZ를 전 세계에 알릴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