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용현IC(퇴계원방향) 진출로 임시개통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 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와 국도46호선 먹골IC의 직결램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용현IC(퇴계원방향)의 진출로를 6월 29일 15시부터 전면 및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퇴계원IC는 출·퇴근 시간 및 주말 등에 지·정체 길이가 2~3㎞에 이르는 등 극심한 정체구간으로 도는 퇴계원IC 주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2일 퇴계원에서 진관까지 3㎞를 8차로 확장하고 진관에서 먹골까지 1㎞를 4차로로 신설해 개통한 바 있다.

하지만 그간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입하는 연결로 개통이 지연돼 출근시간대 병목현상으로 국도47호선 진관IC에서 고속도로 진입구간 통과까지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교통불편이 심각했다.

도는 이번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판교 양방향 진입도로를 추가 개통함에 따라 고속도로 진입시간이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 구간 출․퇴근길 소통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도는 국도 46호선 먹골IC 전 방향 램프를 추가 개통함으로써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국지도 86호선을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이 더 가깝고 빨라져 기존 47번 국도의 진접읍 장현리에서 임송사거리 구간 교통량을 분산하는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장암~자금) 용현IC(퇴계원방향) 램프(1차로)도 이번에 임시 개통함에 따라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보이고 있는 의정부시에서 포천방향으로의 차량통행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업 준공 이전이라도 필요하다면 단계적으로 개통해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 인프라 구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