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2청 지역경제과)에서는  5월23일(수) 오후에 한미 정부간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등 경제활성화 방안 및 유관기관간 협력증진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경기 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과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섬유.피혁연구소등 18개 유관기관 대표들이 모여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 북부지역 경제농정분야 주요업무추진상황 보고 및 FTA 협상타결에 따른 경기도의 대응방안 설명에 이어 북부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지원과 경제활성화방안에 대한 업종별 대표자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의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희웅 고양 부시장은  한미 FTA 협상타결이후 고양시에서 추진하고있는 방송영상산업 육성과 대응방안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를 요약 발표하였고 ▲파주시 황용선 부시장은 인삼과 장단콩 등의 광역브랜드화와 북한과의 위탁영농 추진방안에 대하여   ▲포천시  황영철 부시장은 포천에서 생산하는 아리안 포도주 홍보와 수출 판로 개척 지원 방안을 건의하였다.

또한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 조재정 소장은 한미 FTA 타결로 섬유분야가 13%의 이익을 볼 것이라는 보고가 있으나 저가 품목만으로는 중국에 경쟁이 될 수 없으므로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만이 섬유업계가 살 길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또한 동두천피혁공업사업협동조합의 이 기주회장은 폐기물 처리를 위한 매립장의 확보를 지자체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답변에 나선 서 효원 행정2부지사는 회원들이 제시하거나 건의한 안건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도차원에서 처리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FTA 시대에 대비한 북부지역 경제활성화와 사업추진에 반영토록 하고, 중앙정부차원에서 해결할 사안은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하였다.

경기도 북부지역 지역경제 유관기관 협의회는 경기북부 10개시군 부단체장과 4개 상공회의소, 3개의 조합, 4개의 대학과 3개의 연구소, 8개의 중소기업지원기관 대표들이 참여하는 경제협의체로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정례적인 회의를 통하여 경기 북부지역 경제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