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북부여성비전센터, 이하 센터)는 7월14일 인터넷 중독 해소 사후관리프로그램인 ‘心봉사 마음열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과 상담만으로는 100% 인터넷 중독 치유효과를 올릴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인터넷 과몰입자를 집밖으로 끌어냄으로써 치료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타기, 연극치료를 통한 자기성찰 및 비전 발견, 대학생 멘토단과의 대화 및 상담 등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대상자는 센터 상담프로그램(집단상담, 찾아가는 방문상담, 내방상담) 이용 청소년 중에서 희망자에 대해 선정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 15명, 인터넷중곡 상담사 및 대학생멘토 10명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주말이면 집밖으로 나오는 게 두렵고 귀찮았는데 대학생 누나들과 함께 스케이트도 타고 학업이나 진로 등 상담도 하다 보니 마음이 밝아지고 인터넷 중독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봉사활동, DMZ 올레길 걷기, 병영체험, 스포츠 동호회 운영 등 ‘心봉사 마음열기 프로젝트’를 매월 추진해 인터넷 중독 해소를 통한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2월 15일에 개소해 1만여명 예방교육, 1,500여명 상담 등 인터넷 중독 예방과 해소를 위한 사업을 왕성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인터넷 중독 상담 및 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협력병원 연계를 통한 인터넷 중독 치료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