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린 2007 전통문화의 향연 “양주 전통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으뜸 양주시가 보유한 양주별산대놀이 등 4개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과천 무등탑교놀이, 안성남사당놀이등과 경기도지정문화재 38개 기ㆍ예능보유자, 보유단체 등이 참가했다.

1만 여명이 참여한 이번 “양주 전통문화축제”는 25일 18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전시관 테잎 커팅을 시작으로 양주 들노래, 경기도립 국악단의 국악, 관현 악, 풍물굿판이 이루어 졌다.

2일차인 26일에는 무등 탑교놀이, 양주소놀이굿, 고양 송포 호미걸이, 풀피리, 양주농악, 승무, 안성 향당무, 살풀이,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이

3일차인 27일에는 양주농악, 광명농악, 파주금산리민요, 안성남사당놀이, 13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퓨전타악, 사자춤, 독무,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희망의 빛 나누기 등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장 주변에는 무형문화재 작품전시 및 시연 장을 만들어 필기와 나전제품, 장롱, 화장대 등 목공예품, 자수ㆍ단청 등의 작품을 비롯한 화문석, 옹기, 전통악기 등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 150여점이 전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작품 제작과정을 시연하는 전통 문화체험 관을 설치 관람객들이 무형문화재 기ㆍ예능보유자로부터 직접 전통문화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궁, 짚, 한지공예, 탈 그리기, 연ㆍ활 만들기 등의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 양주시 관광 및 문화를 소개하는 종합 안내소를 설치 관람객이 편한 마음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의 으뜸 양주시의 2007 전통문화축제를 기획한 김재규 문화재 담당는 우리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형문화재만으로도 충분히 관객을 매료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