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9일 영중면사무소에서 법률의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경제적, 지리적 여건 등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읍면동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무료법률 교육 및 무료법률 상담’을 개최했다.

이날 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포천지소장 이건훈 공익법무관을 초빙해 영중면 주민들에게 기초생활법률 교육을 실시한 후, 민·형사 등 법률 전반에 걸쳐 무료법률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중면 금주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10년 동안 보관해온 차용증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에 있었는데 이번 상담으로 속 시원히 고민이 해결됐다”며 만족해하면서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무료법률 교육 및 상담’ 은 8월 일동면, 9월 이동면 등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기획예산과 의회법무팀(538-2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무료법률 상담을 확대 실시해 증가하고 있는 시민들의 법률에 대한 욕구를 크게 해소하는 등 시민이 만족하는 법률행정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시청 본관 3층에 위치한 대한법률구조공단 포천지소(지소장 이건훈)는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농·어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인권옹호와 법률복지 증진을 위해 무료법률 상담과 민·형사, 행정심판(소송), 헌법소원 등 사건에 대한 무료 소송대리 및 형사사건의 무료변호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