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평통 전국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기도 지역예선대회에서 정상엽군(덕계고, 1학년)이 2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1천500여명의 학생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덕계고(교장 서재식) 학생 20명이 양주시를 대표로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가자 통일로! 열자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청소년 스스로 역사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학생들 눈높이를 반영한 재미있는 퀴즈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통일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역사와 통일이라는 주제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퀴즈는 물론 ▲패자부활전 ▲응원전 ▲장기자랑 ▲학교동아리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 중 8위까지는 전국 통일골든벨 결선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티켓을 획득, 오는 9월 중 KBS에서 방영중인 ‘도전골든벨’에 출연해 전국 16개 지역 고등학생들과 통일‧역사에 관한 열 띈 대회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