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해 여성공무원들의 출산ㆍ육아휴직자가 50%이상 증가하여 업무공백으로 인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지원을 위한 대체인력뱅크제 등 업무공백 최소화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운영계획은 지방공무원임용령 제38조의15에 의거 출산휴가에 따라 인력충원이 불가능할 때 다른 동료를 업무대행 공무원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직원에게는 일정한 수당을 지급하여 경제적 도움은 물론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으로 전문 인력을 활용한 대체인력뱅크제를 운영하여 업무공백의 최소화로 민원인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등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가는 출산공무원에게는 업무적 부담을 최소화하여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도 부응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는 출산휴가의 경우 여자공무원의 출산 전후 90일 육아휴직의 경우는 3세미만 6세 이하 취학 전 자녀(08년부터)를 양육하기 위하여 여자공무원이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될 때는 종전에 1년에서 내년 1월부터는 3년으로 늘어나 인력이 부족한 양주시의 경우 더욱 어려움이 예상되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업무대행공무원제도 운영은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발생시 현 부서에서 인사부서에 업무대행자를 요청하면 업무특성을 고려 업무대행자를 지정 또는 해제를 명령하게 되며 대행자에게는 예산범위 내에서 수당을 지급하게 되고 대체인력뱅크 제도는 기존 각 부서에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시 임의로 고용하였던 대체인력을 인사부서의 대체인력뱅크를 통하여 업무성격에 따라 적합한 인력을 공개 채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실질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2007년 10월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향후 효과적인 대체인력뱅크 운영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체인력 교육을 위한 매뉴얼 작성 활용 ▲대체인력뱅크 우수 자치단체 벤치마킹 실시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주시 관계자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 계획은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날로 심각해지는 저 출산율을 감안할 때, 여성공무원들의 심적 부담을 최소화하여 자녀양육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줌은 물론 출산장려 정책이라는 국가 시책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양주건설’에 이바지하는 좋은 제도가 될 것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