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가 8월9일, KBS 개그콘서트 '아빠와 아들' 팀의 유민상, 김수영씨와 함께 도내 최북단 지역인 대성동 마을의 대성동초등학교를 찾았다.

군사분계선과 불과 400m 거리에 있는 대성동 마을은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 내에 위치한 경기도 최북단지역이다. 이번 방문은 DMZ라는 지역의 특수성으로 문화활동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대성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개그맨 유민상, 김수영씨는 ‘콘텐츠 상상교실’의 일일강사로 나섰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과 몰입’에 대해 아이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아이들과 어울렸다.

한편,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는 2012년 새롭게 단장을 하면서 재능기부 사업을 시작했다. 현업에서 활동 중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각각 상상버스의 디자인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지난 5월엔 개그맨 출신 MC 김종석씨가 일일강사로 재능을 기부했다.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는 도내 전교생 100명 이하의 각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이 신청하면 어디든지 방문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ssbus.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