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5사단은 지난 3일, 한반도를 강타한 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사단 인근 경기도 양주시 양주2동과 삼숭동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복구, 벼 세우기 등 적극적 대민지원을 실시하였다.

‘매미’, ‘루사’ 등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태풍들과 비슷한 규모의 초대형 태풍이었던 ‘볼라벤’과 피해 복구가 채 완료되기도 전에 다시 찾아온 ‘덴빈’으로 인하여, 경기북부 지역에는 학교 휴교, 정전 사고, 가로수 전복 등의 피해가 일부 발생하였다.

이런 와중에 사단 인근 지역 주민들의 비닐하우스 비닐이 찢어지고 철제 구조물들이 쓰러지는 한편, 일 년간의 노력이 담긴 벼들이 쓰러지는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연일 지역주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적극적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3일은 적토마연대 장병 100여명이 도움이 필요한 가구별로 여러 조로 나뉘어 쓰러진 벼를 세우고, 비닐하우스의 쓰러진 철제 구조물들을 다시 일으키고 견고히 한 뒤 찢어진 비닐을 교체하며 지역 주민의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인해 지치고 힘들었으며, 사단의 피해복구 작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이였지만, ‘국민의 군대’로써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대민지원에 임하였으며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큰 고마움을 표하였다.

사단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이 정상화 될 때 까지 철저한 군사대비태세 완비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부대의 온 힘을 쏟아 대민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