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노곡초등학교(교장 한기현)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운영하며, 보편적 공교육 서비스인 ‘채움 교육’으로 혁신학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학교이다. 지난 6일 연천노곡초에서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관악합주부(드림위드)를 위한 전용연습실 ‘드림홀(Dream Hall)'이 교육공동체 및 지자체, 지역 주민들의 축하 속에 화려하게 개관하였다.

이 날 개관 기념 음악회에는 김현배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왕영관 연천군의회의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김현배 교육장은 이 날 축사에서 “오늘 개관한 드림홀이 연천노곡초등학교 어린이의 소중한 꿈과 미래를 향한 멋진 체험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드림홀이 연천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희망의 공간,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했다.

올해로 31년째를 맞고 있는 드림위드 관악합주부는 그동안 연천 구석기 축제, 경기도 관악제 등 많은 축제 및 대회에 참가하여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이처럼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드림위드 관악합주부이지만, 그동안 교내에 전용 연습 공간이 없어 지속적인 연습 환경 구성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지난 해 3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학교 방문 시 전용연습실 건축에 대한 노곡교육가족들의 바람이 특별지원사업으로 지원되어  드디어 개관식을 열게 된 것이다.

‘드림홀’은 멋진 꿈을 키우고, 그 꿈으로 자신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며, 그 행복한 삶으로 세상의 다른 이들의 삶까지 행복하게 하는 터전이 되길 바라는 노곡교육가족의 염원이 담긴 이름이다.

이 날 드림홀 개관 기념 음악회에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무대를 꾸며 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졸업생으로서 멋진 꿈을 이룬 트럼펫 연주가 류재우 씨가 뜻 깊은 축하 공연을 열어 주었으며, 노곡 어린이들은 이러한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꿈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연천노곡초 관악합주부가 얼마나 멋진 연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