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한가위를 맞아 송내동을 찾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송내동 주민센터(동장 여규만)에서는 9일 대청소를 실시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7시부터 실시한 이번 대청소에는 바르게살기 위원회(회장 이종팔) 및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광영)를 비롯한 송내동 산하단체 위원들 약 50여명이 모여 지행역 일대 및 신시가지 거리를 청소하였다. 또한 전신주 및 바닥에 뿌려져 있는 불법 광고물 제거작업도 함께 이루어졌다.

송내동 클린데이가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는 가운데, 자녀들과 함께 클린데이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번 대청소에 참가한 오도한 어린이(이담초 6년)는 “아침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지만, 청소 후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