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연천 한탄강 일대를 비롯한 지뢰 유실 가능지역에서 지뢰탐색 작전을 실시했다.

이는 장마와 태풍 이후 북한으로부터 지뢰 유실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민위협요소를 조기에 식별하여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5사단은 사전에 유실 가능지역을 판단하였고, 한탄강 일대 고문교에서 한탄대교 일대를 집중 탐색하였다. 또한 민통선 이북지역의 기설치 및 미확인 지뢰지대 35개 구역에 대해서도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전에는 부대병력 44명과 지뢰탐지기, 갈쿠리, 보호장구류 등 탐색작전에 필요한 장구류가 총 13종 100여점이 투입되었으며 지형특성에 맞춰 인력 위주의 탐색방법이 적용되었다.

한편 5사단은 매년 책임지역에 대한 지뢰제거작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17발을 제거한 바 있다.

부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지뢰탐색작전이 진행중인 지역과 표식이 된 미확인 지뢰지대를 무단출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으며 지뢰 발견 시에는 관련사실을 지자체 및 5사단에 신고해줄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