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중학교(교장 주면식)는 9월15일 파주 출판도시에서 진행되는 “파주 북소리 2012 축제”에 1, 2, 3학년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파주 북소리 2011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다시 한 번 토요휴업일 현장 체험학습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파주 북소리 2012는 한류의 초석이 되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 ‘한글’의 창제 이후 569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온 한글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를 버선본, 부적, 편지글, 분판 등 서민들의 생활문화를 통해 알아보는 ‘한글 나들이569’와 개화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잡지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전시인 ‘추억의 그 잡지’를 비롯해 국내외의 지식인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심포지엄, 강좌, 공연 등이 파주 출판도시에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한글 나들이 569’, ‘추억의 그 잡지’, ‘Asia Asia’ 등 전시 관람과, ‘금속활자본 <직지> 체험’, ‘보진재 인쇄체험’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 ‘책 읽는 라디오 공개방송’, ‘FM95.5 경기방송 개국특집 공개방송’ 공연 관람을 하며 아시아 최대 지식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체험활동 인솔교사는 “역사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우리나라 유물이 잘못 보관되어 훼손된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의 역사를 스스로 잘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는 것을 학생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하였고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귀로만 듣던 라디오의 진행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우리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와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하였다.

그 외에도 출판도시 곳곳에는 평소 보고 싶었던 책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책을 구입하기도 하고 다양하고 특이한 출판도시의 건물들을 보면서 감탄하며 아시아 최대의 지식축제 현장을 즐겁게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