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5사단(사단장 소장 변재선, 육사#39)은 9월19일 사단 지역 내 10개 초·중·고교 교장단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단 인근 학교에 대한 안보교육 및 유해발굴 현장견학과 방과 후 학습 지원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사단은 18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군악대와 연계한 안보교육 지원을 실시한 바 있고, 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12명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방과 후 학습지원에 나서고 있다.

안보교육은 6·25전쟁의 진실과 참상을 시작으로, 그 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다루고 있고 이와 대조적인 현재의 북한의 모습과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논의하며 중간 중간에 군악대가 연주하는 방식으로 90분 간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사단은 유해발굴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9월24일부터 10월1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유해가 발굴된 현장에서 유해·유품을사진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발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는 원하는 체험일자 일주일 전 사단에 통보하면 이를 지원받을 수 있다.

행사는 오전, 안보교육 지원 및 유해발굴 현장 견학과 방과 후 학습지원에 대해 논의하였고, 오후에는 희망하는 교장단 인원에 한 해 새롭게 단장한 상승OP를 방문하여 정훈장교의 브리핑을 들은 뒤 직접 철책을 도보답사 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간 안보교육과 방과 후 교사인력 지원을 요청한 학교에 대해서 일정 검토 후 “최대한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삼광중·고등학교 교장 김기섭 씨(59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의 교육 지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군으로부터 안보교육과 방과 후 학습지원을 받아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재선 소장은 “우리 군(軍)도 고객(Client)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적극적으로 반응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에 대해 맞춤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