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18~19일 이틀동안 산북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정의 청결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7월 사업장 폐업에 따른 실직으로 생활고를 겪던 어르신은 젊은 시절 이혼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홀몸어르신으로 20평대의 노후주택에 살고 있다.

그동안 어르신은 부양가족없이 막노동으로 생활하며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고물들을 모아놓으면서 더 이상은 사람이 생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8월 양주1동주민센터에서 초기상담을 통해 어르신의 사례를 접수한 무한돌봄행복센터는 즉시 사례회의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자원연계를 추진했으며, 민간 자원봉사단체인 ‘따뜻한세상만들기’와 함께 집안 청소, 소독,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틀에 걸친 청소지원을 통해 청결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양주시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시 복지지원과 무한돌봄센터팀(031-8082-5751~5)으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