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다문화가족 생활안전 경연대회’를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며 자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생활안전 경연대회’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체로 이달 27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리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안전문화 확산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개인전 소화기 화재진압과 10명 단체전인 응급환자 이송하기 두 종목으로 구성됐다. 종목별 1위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 대회 ‘더불어 사는 세상’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양주소방서는 양주시 거주 결혼이주여성 8명(일본 1, 베트남 1, 몽골 2, 중국 4)과 양주여성의용소방대원 2명을 포함한 양주시 다문화 가족팀 10명을 구성해 양주소방서 후정에서 12일부터 실전과 같은 자체 훈련으로 맹연습 중에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중점 훈련 중이다.

우근제 양주소방서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내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폭넓은 소통의 장으로 발전해 융합하는 새로운 사회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