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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통행로 막지마라”
연꽃길 연결 관습로 막자, 녹양동 주민들 크게 반발
  2005-11-11 14:58:00 입력

▲ 이찬복씨가 떨어져나간 연꽃길 도로명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옆에는 통행제한 안내문이 덩그러니 서 있다.
“광동고등학생들 통학로이자 주민 생활로인 연꽃길을 막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의정부시 녹양동 125번지 일대 주민들이 인근 녹양주공·국민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시행하고 있는 현대홈타운공사 때문에 살기 불편하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재건축조합이 연꽃길과 연결된 기존 관습로가 아파트 사업부지라며 지난달 17일 옹벽공사를 추진하려 했기 때문이다.

재건축조합과 현대건설은 지난달 5일 조합장과 현장소장 명의의 ‘통행제한 안내문’을 설치하고 “10월15일부터 주민통행을 제한하여 죄송하다. 담장공사를 마무리하려고 하니 주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20년이 넘은 길을 막으면, 버스를 타려해도 동네를 한바퀴 돌아야 하고, 시장도 보기 힘들다. 나중에 길을 만들어주겠다는데 믿을 수 없다”며 현수막을 걸고, 진입로를 차로 막아버렸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는 “이미 사업부지로 잡혀 있기 때문에 옹벽공사 위치를 변경할 수 없다”면서 “건폐율이나 용적율 때문에 위치를 변경하면 사업승인이 안된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일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도 “우리는 도면대로 할 뿐”이라고 대꾸했다.

다만 조합 관계자는 “기존 조합원뿐 아니라 아파트 분양·입주자들이 이해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중”이라며 “일단 옹벽공사 이후 조합, 주민대표, 현대건설, 의정부시 등 4자가 협의해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녹양동 현대아파트는 2003년 3월 착공됐으며 1천2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민 이찬복(53)씨는 “많은 학생들이 이 길로 학교에 다닌다”며 “특히 연꽃길 주민 30여세대는 생활권을 완전히 차단당하는 등 불편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종규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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