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다가오는 추석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보호를 위해 ‘녹색명절의 지혜’ 실천사항을 시민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갈수록 에너지와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이번 운동은 ▲플러그는 뽑고, 냉장고는 가볍게 ▲대중교통, 친환경 운전으로 즐겁게 ▲지역 농산물로 먹을 만큼만 적당히 ▲쓰레기는 되가져오기 ▲우리농산물과 친환경 제품으로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장기간 외출 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물의 양을 줄이면 연간 2만860원, 우리나라 전력사용량의 11%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귀성‧귀경길은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승용차 이용 시 공회전 및 급제동, 급출발을 줄이는 등 친환경 운전으로 연간 9만1천86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연간 20조원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가운데 명절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히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몸에 좋고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성묫길에도 종이컵, 나무젓가락과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명절선물도 친환경 제품으로 선물하고 포장지 등의 쓰레기는 분리배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절에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쓰레기양을 최소화해 녹색명절 만들기에 시민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