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가 6월13일 미군장갑차에 압사당한 고 신효순 심미선양 5주기를 맞아 추모순례를 갖는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경기북부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가한 추모순례는 13일 오전 11시30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사고현장과 추모비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 식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거대한 국민적 항쟁에도 불구하고 미군들에게 면죄부를 선사하는 한미 소파(SOFA)협정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개정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민에게 한미관계에 대한 근본적 문제의식을 던졌던 효순이 미선이 두 여중생의 죽음을 추모하며, 평등한 한미관계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다짐하는 추모 순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