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벌이는 상수도 위탁 계약해지 소송전 1라운드는 수공의 승리로 돌아갔다.
양주시에 따르면 9월26일 의정부법원으로부터 수공이 제기한 행정처분 효력정지 및 중도해지 무효확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통보가 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안인 위탁계약 중도해지 취소 소송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주시가 수천억원 손실 및 계약위반 등을 이유로 지난 6월4일 수공에 계약해지 통보를 하자, 수공이 7월24일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툼이 확대됐다.
양주시는 곧 개시될 본안 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