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철새 이동시기를 맞아 10월부터 2013년 5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근무에 들어간다.

AI(조류인플루엔자)발생 원인을 역학조사 한 결과 야생조류에 의한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명돼 철새 도래시기(북방철새 10~12월, 남방철새 4~5월)동안 야생조류의 접촉을 차단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상농가 70호, 197만7천200수를 대상으로 월 2회 이상 농장을 방문해 현지점검표를 작성하고 수시로 전화예찰 실시, 하루 20호 이상 가축방역 차량으로 소독 실시,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관상조류 사육농가와 친환경농법 오리, 재래시장, 오리와 토종닭과 같은 유통 조류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사료저장소 등에 그물망을 설치, 계사 출입문 개폐, 쥐의 침입경로를 찾아 포획장치를 설치하는 등 야생조류 접촉 차단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축산농가는 중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와 같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AI가 의심될 경우 시 산림축산과 축산팀(031-8082-6240~7)으로 즉시 신고해야 하며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관련규정에 따른 벌칙과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시에서는 내년 5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