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와 사)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에서는 10월13일 오전 10시부터 신시가지 차 없는 거리에서 금년 한해 자원봉사로 땀 흘린 190여 자원봉사단체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원봉사자의 결속을 다지는 제8회 자원봉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자원봉사축제는 “사랑으로 함께하는 자원봉사가 성숙한 동두천시를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이웃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찾아오는 동두천 살맛나는 미래도시”를 만드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동두천시 자원봉사축제는 여덟 번째 치러오면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번갈아 개최함으로서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여 왔으며, 특히 그동안 동두천시 인구의 20%가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활동하는 등 명실상부한 자원봉사 도시로 급부상한 동두천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19,000여명의 자원봉사 등록자의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참여로 지난해에는 전국기초자치단체중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금년에는 학교폭력예방활동, 재난재해 구조구급활동은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서 자원봉사도시로서의 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자긍심과 높은 시민의식을 갖춘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자원봉사축제는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이제는 모든 시민이 설레며 기다릴 정도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축제는 체험마당, 홍보마당, 게임마당, 먹거리마당, 청소년 녹색가게, 문화마당, 볼런티어 가요제 등 7개 분야의 마당으로 이루어져 진행될 예정이며, 동두천 지역출신의 인기 개그맨인 양세형씨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다채로운 입장식 퍼레이드와 볼런티어 가요제는 많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마당에서는 평소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 접하기 어려웠던 네일아트, 수지침, 건강검진, 별자리, 장구·가야금배우기, 해시계만들기, 냅킨공예, 테이핑요법, 소방안전, 가훈써주기, 연상화그리기, 아로마오일테라피, 천연염색, 열쇠고리,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어르신 무료컷트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며 만든 것을 직접 가지고 갈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홍보마당에서는 일대일 상담을 통한 각 기관의 역할,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소개,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각종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사진 전시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게임마당에서는 에어바운스, 해머치기, 투호던지기, 생명존중퀴즈, 농구게임, 다트 등의 재미있는 게임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하였으며 고득점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마당에서는 난타, 신인걸그룹 초청공연, 방송댄스, 청소년락밴드,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고적대퍼레이드, 윈드오케스트라, 인기개그맨 양세형 등이 출연하여 풍부하고 알찬 볼거리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토록 하였다.

먹거리마당에서는 6.25추억의 주먹밥, 달고나, 떡볶이, 오뎅, 빈대떡, 순대, 절편, 전통죽, 수정과, 식혜, 막걸리, 맥주 시음 등 자원봉사단체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재활용을 활용한 청소년녹색가게와 나눔장터가 열려 쓸모 있는 물건을 싼 가격에 구매하도록 하였으며 볼런티어가요제로 평소 가지고 있던 끼와 장기를 맘껏 뽐내고 단체별 화합을 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이날 기업, 단체, 기관에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가전제품(TV, 청소기, 압력밥솥 등)과 생활용품(비누, 치약, 세제 등) 그리고 자전거(100대) 등 꼭 필요한 경품을 대량 확보하여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청명하고 푸른 하늘,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자원봉사 축제의 날은 한해 동안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 노력한 자원봉사자를 위로하고 시민들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더욱 더 행복 바이러스가 온 지역에 퍼져나갈 수 있는 염원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