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순희)는 지난 9일 회천농협 회의실에서 농작업 편의장비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작업 환경개선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농업노동 부담경감과 작업능률 향상을 통한 농업 생산성 증대와 고령 및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여건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시범사업의 참여는 부추연구회 황두연씨 등 19농가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국비지원과 시비 등 5천만원을 투입했으며 주요 사업내용은 체력운동교육, 컨설팅, 편의장비 보급 등 이다.

공기압을 이용한 통합기능 체력운동 교육은 지난 4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기간 중 10회 교육을 실시했으며 좁은 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반복적인 자세에서 오는 불균형한 자세로 오는 통증을 줄여주고 올바른 자세를 갖도록 해주었다.

컨설팅의 주 내용은 현 부추 수확전후 농작업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을 조사하고 개선해 편의장비를 개발하는 과정으로 공기압을 이용한 부추수확후 손질작업 개선에 역점을 두고 개발해 기존 작업에 비해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하고 세척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농가별 지원 편의장비는 부추에어세척기(19대), 부추운반차(19대), 농산물운반대(19개), 발판사다리(19개)를 공급했다.

보고회를 진행한 농기계컨설팅 이동현 박사는 4종 편의장비 도입 후 연간노동투하시간 805.2시간 절감, 인건비 739만7천원 절감, 투자액 회수 기간 3.4개월, 자각피로증상 호소율 33.3%에서 12%로 절감되었다고 보고했다.

시범사업 농가대표인 황두연씨는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솔부추 농가가 감소하는 현시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며 농업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해준 사업이라고 참여 회원들이 좋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