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동두천시립도서관(원장 조희성)에서는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10월13일 관내 도서관 회원 가족 32명을 대상으로 서울 성북동 일대를 탐방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권용주(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해설사의 안내로 미술사학자 최순우 옛집, 문장가 이태준이 거주했던 수연산방, 시인 한용운이 살았던 심우장 등 과거 성북동 거주 작가들의 집을 방문하며 각 인물들의 생애와 작품, 시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성균관 방문 시에는 실제 전통혼례 장면을 목격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탐방을 통해 그동안 무심코 지나갔던 길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인문학의 길을 발견하여 관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