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동영배)’을 양주시의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10월19일 “제10회 시민의 날 및 회암사지 박물관 개관식”에서 감사패를 수여한다.

양주시는 지방세 징수율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체납요인의 감소로 체납세 징수에 따른 행정력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양주시 지방세 성실납세 등 지원 조례 제4조 및 제5조’ 규정에 의거 성실납세자를 선정하고 있는데 5월에 100명(개인 및 법인)의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가수 빅뱅의 멤버 ‘태양(동영배)’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선정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 양주시는 이번 시민의 날에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한 것이다.

‘태양(동영배)’은 양주시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태양이의 아버님이 양주시 공무원이셨고 태양의 작은아버지는 현재 양주시 도시계획과의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현재는 태양(동영배)이 바쁜 연예활동으로 집에 거의 오지 못하고 있지만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양주의 토박이 시민이다.

예로부터 양주목사는 국왕의 최대 신임을 받는 사람이 임명을 받을 수 있는 지방 최고 기관이였으며 관아지가 있는 지역이였으므로 삶이 비교적 풍요롭고 여유로웠다.

그를 배경으로 양주별산대놀이, 양주소놀이굿, 양주상여회다지소리, 양주농악 등 중요 무형문화재를 4종류나 보유하고 있는 풍류와 양반 도시의 맥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이러한 도시에서 ‘태양(동영배)’ 같이 세계 K-POP시장을 선도하는 인재가 태어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한편 태양(동영배), G-드래곤(권지용), 승리(이승현), T.O.P(최승현), 대성(강대성)으로 구성된 빅뱅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대한민국 5인조 남성 아이돌 음악 그룹으로 2006년 데뷔한 이후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룹 중 하나로 이미 최고가 됐지만 패기와 뜨거운 열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한류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빅뱅의 태양이 직접 수상을 할 수 있도록 YG엔터테인먼트사의 협조를 요청 하였으나, 스케쥴 상 19일에는 태양이가 외국에 있을 예정으로 안타깝게도 시상식 참석을 못하는 것으로 전해 졌으며 대리수상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사 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감사패 수상의 소식을 전해들은 태양이의 아버님은 “세금을 내는 것은 국민(시민)의 도리인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 그저 송구할 따름 이다”라고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으로 태양(동영배)의 멋진 노래하는 모습을 양주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