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5일 출정식을 갖고 부산 UN기념공원을 출발하여 국립서울현충원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낙동강과 한강의 자전거길을 따라 약 700km 코스에 이르는 6.25전적지를 핸드사이클로 달리고 있는 국가유공자 1급중상이용사 나라사랑 국토종단 핸드사이클 선수단 50명이 6일차인 20일 오후 5시 양평 갈산체육공원에 도착하였다.

이 날은 증평 37사단 신교대에서 출발하여 여주보를 거쳐 양평에 도착하였는데 행사장에는 이강연 의정부보훈지청장과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하여 양평군 상이군경지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회원들, 20사단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20사단 군악대의 신나는 연주와 춤으로 그동안의 피로를 모두 잊은 듯 선수단의 얼굴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고, 이강연 의정부보훈지청장은 환영사에서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나라사랑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남은 구간도 무사히 완주하도록 격려하였다.

한편, 22일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거쳐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남수 수도방위사령관, 문충실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주자 22명과 상이군경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이 개최되며, 선수단은 23일 수원보훈체육관에서 해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