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9일 회암사지박물관에서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아동‧여성보호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시민을 대상으로 펼쳤다.

제10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회암사지 박물관 개관식이 열린 이날 박물관에는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와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용분), 양주청년회의소(회장 최준원), 성폭력상담소(소장 홍회숙, 박상화), 지역연대위원(위원장 최원호) 회원 60여명이 참석해 시민에게 홍보물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잇달아 아동‧여성을 대상으로 심각한 수준의 성폭력 범죄에 시민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으로부터 아동‧여성을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대처, 지역사회 안전의 공조체계 구축 및 분위기 조성을 통해 안전한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물은 성폭력 범죄예방 및 올바른 성문화 정착과 성폭력, 아동범죄, 가정폭력 대처방법 및 신고방법 등의 내용과 아동‧여성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전 시민이 공유를 통해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 관계자는 “사회단체와 공조를 통해 아동‧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홍보물을 받은 시민 A씨는 “시민의 날 행사와 회암사지 박물관 개관식을 보기위해 찾아왔는데 이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