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빈미선)는 10월22일과 23일 각각 강은희 의원이 ‘의정부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이은정 의원이‘의정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먼저 강은희, 이은정 의원이 공동발의한 ‘의정부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은 자살의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주민을 자살 위험으로부터 구조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주민이 자살에 노출되었다고 판단되었을 경우 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할 권리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추진계획 수립·시행, 자살예방 상담·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아울러 자살자, 자살미수자 및 자살위험자 또는 그 가족들을 위하여 전문기관의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은정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노영일 의원, 조남혁 의원, 강은희 의원이 발의 연서한 ‘의정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은 열악한 환경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사 등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주요내용은 사회복지사 등의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아울러 사기진작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사업, 경력관리 지원사업 등의 세부사업 추진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오는 10월29일까지 각 7일간 팩스, 전자메일, 홈페이지 등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제216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어,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