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호랑이대대는 지난 13일 부대 인근지역 60세 이상 어르신 30여명을 부대로 초청, 전차·장갑차 등 장비소개 및 생활관 견학, 사물놀이 공연, 장병 체육대회를 관람하고 손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 식사와 다과회를 마련하는 등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번 초청 행사는 호랑이대대 부사관이 주관이 되어 매년 정례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호랑이대대 이진섭 주임원사는 “지역 주민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대군신뢰를 증진시키고 장병들에게 희미해져가는 경로사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손자와 같은 장병들이 말벗이 되어주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줘서 너무 고맙다”며 장병들의 손을 일일이 어루만져 주었다.

한편 대대장(중령 이승재)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켜준 조국을 이제는 우리가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오로지 주어진 임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