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주섭 장군이 65사단 간부들에게 한국영토의 변천사를 강의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중국과 일본의 우리역사 왜곡사건으로 인하여 올바른 역사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 때, 육군 65사단은 지난 13일 사단 전 간부를 대상으로 안주섭 장군(육사24기)을 초청하여 ‘한국 영토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안주섭 장군은 육군대학 총장 및 대통령 경호실장, 국가보훈처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고려·거란전쟁」, 「영토한국사」등의 저서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과 영토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역사학자이기도 하다.

 안주섭 장군은 이날 강연에서 고조선시대부터 오늘날 남·북한 분단시기에 이르기까지의 한국의 영토 변천사를 소개하면서, 한반도에 닥쳐왔던 위기와 기회, 그리고 지금까지 이 국토를 지켜온 조상들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안주섭 장군은 “비록 수난은 있었지만 우리는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훌륭히 살아 남았다. 이 땅은 우리의 피와 땀으로 싸워서 승리한 역사의 결과.”라고 말하면서  “우리 나라는 대륙과 해양, 그 어느 쪽으로도 진취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국가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장병들이 국토방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우리가 목숨 걸고 지키고 있는 조국의 영토에     대한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역사관을 가지게 해 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