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는 25일 2012년 말라리아 퇴치와 관련하여 방역소독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군 보건의료원 따르면, 금년도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전년 대비 80% 이상 감소한 요인과 방역사업을 하면서 발생한 문제점, 대책 등을 협의하고 2013년도 방역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제3군 감염병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방역관계자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천군에서는 2012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으로 발열환자 신속진단 및 치료체계를 구축하여 24시간 검사실 검사 및 응급실과 입원실을 운영하고, 28개반 78명으로 방역소독반과 전문위탁방역업체 5개업체를 운영하며, 민, 관, 군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방역사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2012년 6월부터 현재까지 80가구의 소외계층세대에 방충망 설치사업과 210가구에 420대의 모기유인 퇴치기를 배부하였으며, 군부대에 대해서도 모기 기피제 7,480리터, 휴대용 분무기 120대, 유충구제재 와 포충기를 배정하여 본격적인 말라리아 퇴치와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말라리아 환자가 2010년 29명, 2011년 1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2012년에는 현재 3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여 전년 대비 80% 이상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