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의무적관리대상 79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용환 도시교통국장을 비롯한 공동주택 경비책임자 및 소방 안전관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단지내 강·절도 예방과 대응요령, 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의 예방과 소화 요령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공동주택의 방범과 관련해 양주경찰서 전경택 경사는 '강도, 절도 등의 예방 및 대응'이란 주제로 아파트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경비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단지내 범죄예방 및 대처요령과 방범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소방안전 교육에 대한 상식과 대처요령으로 양주소방서 현장대응팀 한용호 팀장의 ‘소화, 연소 및 화재예방’이란 주제로 아파트의 화재원인 및 예방요령, 화재발생시 문제점과 고층 아파트 화재시 행동요령 및 대형화재 사건을 사례로 강의해 교육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김용환 국장은 “관내 공동주택은 전체주택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나, 아파트 거주자 60%이상이 옆집에 누가 사는지를 모르는 만연한 개인주의 속에 서로 단절된 삶을 살고 있고, 최근 들어 아파트 단지내 강·절도 납치, 성폭력, 화재, 투신자살 등 강력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현 추세이다”며

특히, 공동주택은 구조여건상 각종 사고 발생시 자칫 대형 피해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예방을 통해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