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중학교(교장 이명구)가 학생생활지도의 새로운 대안인 학생자치법정을 10월31일 개최하였다.

지난 9월12일 연천군의회의사당에서 모의자치법정을 연 후, 이번에 정식으로 실제 과벌점자(6명)를 대상으로  자치법정을 열어 교사 및 학부모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학생자치법정은 기존 교사 중심의 징계 위주의 지도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새로운 생활지도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특히 관내에서 유일하게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학생중심의 생활지도 및 자치능력 향상을 통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및 왕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기대가 높다.

학생자치법정 판사 손보람(연천중3)은 “학생들의 능력을 믿어 주시는 여러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학생 준법 문화 개선에 앞장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