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0월31일 시청에서 현삼식 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공무원, 퇴임자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태봉 녹색농업과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김태봉 과장은 1979년 경남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3년 9월 양주시로 전입, 농업인들을 위해 봉사했다. 2008년 12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유통마케팅과장, 농축산과장, 기술보급과장, 농촌관광과장, 녹색농업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김 과장은 재임 동안 양주농업 발전을 위해 벼직파재배, 어린모재배, 평당주수 확보 등 최신 녹색기술을 농민들에게 전파했으며 특히 2012년에 양주시의 대표축제로 발전한 목화축제를 위해 육묘에서 수확까지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재임기간 중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공직생활의 모범이 되어 경기도지사표창 2회, 농촌진흥청장 표창 2회, 양주시장 표창 1회 등을 수상했다.
현삼식 시장은 격려사에서 “양주농업의 산증인인 김 과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은퇴 후에도 농업 노하우를 지역에서 잘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봉 과장은 “훌륭한 동료, 후배 공직자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재직 동안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겠으며, 동고동락하며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